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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야외 스케이트장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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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야외 스케이트장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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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이틀간 무려 5000여명 즐겨…겨울철 명소 부상”
“대중교통·임시주차장 이용으로 혼잡 없어”
“내년 2월13일까지 55일간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21일 개장한 광주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 스케이트장이 개장 이틀 만에 5000여명이 찾아 겨울철 시민 여가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현재 4559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스케이트장을 찾은 이용객은 주로 초·중학생들로 친구들과 삼삼오오 찾는가 하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이용자도 많이 보이는 등 시청 주변은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안내원을 배치해 시청 지상에 있는 의회동과 민원인 주차장, 시청 앞 상무지하주차장을 이용토록 유도했고 일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당초 우려와는 달리 주변 교통 흐름이 원활해, 무질서와 혼잡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시민 이진영(36·광산구 신창동)씨는 “자녀 2명, 조카 3명과 왔는데 아이들이 겨울철 마땅히 놀만한 곳이 없었는데 시청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에서 마음껏 노는 것을 보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강운태 시장은 지난 21일 개장식에서 “지난 겨울 학생들이 운천저수지 등에서 얼음 치기를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 학생들이 여가시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야외스케이트장을 구성하게 됐다”며 “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해 겨울철 학생과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광주시 야외 스케이트장 규모는 길이 60m, 너비 30m, 면적 1800㎡로, 한번에 300여 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입장료 스케이트와 헬맷 대여료를 모두 포함해 1시간당 1000원을 받는다.

유공자와 장애인, 기초수급자는 50%까지 할인된다.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7타임, 주말인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9시30분까지 연장 운영하며,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트 강습교실도 운영한다.

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운영본부, 의무실, 휴게실, 카페 등도 설치, 내년 2월13일까지 55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야외 스케이트장 옆 시 청사 의회동 지상 주차장 215개 면과 시청 앞 상무지하주차장 525개 면, 야외 스케이트장과 500여 m 거리의 상무소각장 맞은편 1만5495㎡의 공터에 300~400개 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광주시 장학기 회계과장은 “시청 내 야외스케이트장이 겨울철 광주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안전과 시민 편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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