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의 신당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해 민주노총 본부에 강제진입한 것은 현 정부가 대화보다 힘을 중시한다는 또 다른 방증"이라며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회갈등을 유발하는 정책은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 소통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무조건 믿고, 따르라'는 일방통행은 민주주의적 방식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금 대변인은 "정부는 지금이라도 물리력 동원을 중단하고 철도노조와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며 철도노조 지도부 강제연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