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파업복귀자는 1075명(12.3%)으로 전일 같은 시간 1030명(11.8%)에 비해 45명이 증가해 12%를 넘어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의 공권력 집행과 코레일의 징계 절차 착수 및 손배소 제기에 따라 압박당한 노조원들의 복귀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복귀율이 12%대를 넘어섰지만 기관사를 비롯한 핵심 인력들의 복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코레일은 내일(23일)부터 일부 열차에 대해 추가로 운행횟수를 줄인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수도권 전철은 100%, KTX는 88.4%, 일반열차는 70%로 운행 중이며, 화물열차의 경우 평상시 대비 42.9%로 운행되고 있다.
한편,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서울정부청사에서 '철도노조파업관련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