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부동산기업 브릴리언트의 콕람 회장이 탄 헬기가 20일(현지시간) 보르도 지역의 포도밭 '샤토 드 라 리비에르' 상공을 비행하다 인근 도르도뉴 강에 추락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수색에 나선 경찰이 콕 씨 아들의 시신과 헬기 잔해는 발견했지만 다른 3명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다.
콕 씨 부인도 애초에 헬기를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출발 직전에 "헬기가 무섭다"며 타지 않아 사고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서는 보르도산 와인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4년간 수십개의 프랑스 포도밭이 중국인 부호들에게 팔려나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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