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3'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69.6%로 중·고·대학생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해당 학교급별 학생들 가운데 지난 2주 동안 일상생활에서 전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느끼는 편이다' 또는 '매우 많이 느꼈다'라고 응답한 비율을 말한다.
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08년 63.8%보다는 높아졌지만 2010년 73.6%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학생들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08년 46.1%에서 지난해 69.2%로 급상승했다. 취업 및 진로 등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면서 스트레스 인지율이 올라간 것으로 풀인된다.
한편 성별로 따지면 지난해 기준 여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75.7%로 남학생(62.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