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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응급헬기 83대 출동 체계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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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와 국방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산림청은 부처별로 운용하고 있는 응급헬기 출동체계를 일원화하는 '범부처 헬기 공동 활용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헬기는 복지부(닥터헬기 4대), 국방부(5대), 소방방재청(27대) 등 5개 부처의 총 83대에 이르지만, 각 부처별 헬기 출동 체계가 달라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기관별로 별개 번호로 신고를 접수해 개별 출동하는 바람에 상황에 맞는 정확한 출동 요청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부처간 출동상황을 공유하지도 않아 중복 출동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 3월15일부터 각 부처가 응급헬기를 띄울 때 119에 우선 알리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전체 상황을 파악·조정해 중복 출동 등을 막기로 했다.

응급환자 이송 전문 '닥터헬기'의 출동 조건도 명확히 했다. 의료장비를 갖추고 전문의가 함께 탑승하는 닥터헬기의 경우 ▲중증응급환자 ▲닥터헬기 운영 병원 반경 약 70㎞ 이내 지역 ▲시계 비행이 가능한 일출~일몰 시간대 등의 환경에서 출동하게 된다. 나머지 장거리·야간 비행이나 다수 환자를 이송해야 할 때에는 소방헬기 등을 띄운다.

복지부 관계자는 "각 부처 간 헬기특성과 전문 업무를 고려해 83대 헬기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역할 분담을 했다"면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환자 이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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