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16일 기준)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9%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돼 6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대구(0.62%), 인천(0.37%), 세종(0.34%), 서울(0.33%), 충북(0.22%), 경기(0.19%), 제주(0.15%), 경북(0.13%), 충남(0.13%), 강원(0.1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전남(-0.10%), 전북(-0.02%)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102㎡ 초과~135㎡ 이하(0.28%), 85㎡ 초과~102㎡ 이하(0.22%), 60㎡ 초과~85㎡ 이하(0.20%), 135㎡ 초과(0.19%), 60㎡ 이하(0.17%) 순으로 나타나 전 규모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지속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55%), 충북(0.18%), 경북(0.15%), 인천(0.13%), 세종(0.10%), 충남(0.10%), 대전(0.09%), 서울(0.06%), 부산(0.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제주(-0.08%), 전남(-0.08%), 강원(-0.01%) 등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09%), 60㎡ 초과~85㎡ 이하(0.08%), 85㎡ 초과~102㎡ 이하(0.08%), 102㎡ 초과~135㎡ 이하(0.04%) 순으로 나타나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박기정 한국감정원 연구위원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 발표에 이어 취득세 영구 인하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저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구입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가격상승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방학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군수요가 발생하며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2단계 이전의 본격화와 오창 및 오송과학단지 등 지방 근로자들의 이주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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