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커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얼굴 윤곽, 입체 메이크업으로 깊이감을 살려야=목선을 비롯해 짧은 길이의 쇼트커트 스타일은 얼굴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얼굴 볼살이나 턱, 광대 등의 윤곽 돌출이 신경 쓰일 수 있다. 이럴땐 튀어나오고 돌출된 부분에 음영을 줘 라인을 정리하고 축소시키는 셰이딩과 하이라이트 등의 메이크업 기법을 활용하면 된다.
'비타 컨투어링 피니시' 역시 하이라이터와 치크, 셰이딩까지 한번에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5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어 부위별로 좀 더 미세하고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할 수 있다.
◆블랙과 브라운을 벗어난 눈매 강조=쇼트커트 헤어에 진하고 두터운 블랙 아이라이너로 연출한 눈매는 여성의 강인함이 강조된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곽시키고 싶다면 버건디 아이라이너를 선택하면 된다.
숏커트 헤어 스타일을 더 돋보이게 하려면 눈썹 색상에도 주목하자. 헤어 색상과 어울리는 눈썹 색상은 자연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케이트의 '아이브로우 컬러 N'은 헤어색상에 따라 총 4가지를 선택해 바를 수 있는 마스카라 타입 제품이다. 깔끔하게 눈썹결을 정리하되 1~2가지의 톤을 믹스하거나 그라데이션 해 눈썹에 바르면 더욱 볼륨감을 살린 눈썹 연출이 가능하다. 눈썹 보호 성분과 색상에 따라 옐로우와 브라운 펄을 각기 함유하고 있어 원하는 느낌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발색과 펄감을 살린 반짝이는 입술을 표현해야=비대칭 가르마을 동반한 쇼트커트 헤어는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이 어렵기 때문에 립 색상으로 단조로움을 해소시키면 좋다. 입생로랑의 '베르니 아 레브르 레블 누드'는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 가운데 108호인 '바이올린 아웃 오브 컨트롤'은 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 출연한 배우 이요원도 사용하기도 했다. '베르니 아 레브르 레블 누드'는 글로스와 틴트의 지속력에 반짝이는 코팅력을 가져 입술 중앙 부위에 덧바르면 볼륨을 만들 수 있다. 얇게 펴 바르거나 덧바르는 횟수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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