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고, 회의에서 논의된 의료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부처 간 많은 논의를 거쳤는데 공공성이 잘 유지가 되는 것이 중요한 점 아니겠나"라며 "그 부분을 손상되지 않게 하되,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엄청나게 있는데 손 놓고 있어서 되는가 이것은 국가발전으로서도 굉장히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의료분야에) 많은 능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손발이 묶여 다른 나라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며 해외진출도 더 할 수 있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고 이것은 정말 가슴을 칠 일"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는 데 저작권 인정에 대한 인식 제고의 중요성과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어 "각 소관부처는 오늘 보고된 대책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준비해서 국회에 잘 설명하고 설득하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만으로도 (시행이) 가능한 사안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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