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숱한 이적설을 양산하던 혼다 게이스케(일본·CSKA모스크바)가 마침내 유럽 빅 리그에 입성한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이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12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본 국가대표 혼다가 내년 1월 3일부터 밀란과 함께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이와 동시에 온라인 팬 숍을 통해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혼다 유니폼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그간 거듭된 이적설에 휩싸이다 CSKA 측이 제시한 높은 이적료로 매번 협상이 결렬된 혼다는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비로소 꿈을 이루게 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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