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홀덴은 호주에서 최초로 자동차를 생산한 지 65년 만에 호주 공장에서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이후에는 판매 법인으로만 운영된다.
포드자동차도 2016년까지 호주 내 생산 공장의 문을 닫겠다고 발표해 전국적으로 4만50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호주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홀덴에 연평균 1억5300만 호주달러의 보조금은 지급해왔다. 그런데 지난해들어서는 보조금이 9600만달러로 줄었다. 보조금 지급에도 홀덴은 2004년 이후 2010년과 2011년 단 두 해만 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새로 출범한 토니 애봇 총리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지금을 중단할 계획을 세우자 존립의 위기를 맞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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