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예산안 심의를 벌이고 있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는 11일 '박근혜표 예산'관련 심의를 진행했으나 처리를 미뤘다.
우선 예산 30억원이 배정된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이 보류됐다. 민주당은 "새마을지도자대회는 불요불급한 일회성 사업이라 전액 삭감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다.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창조경제 기반구축' 사업 예산 45억원도 처리가 미뤄졌다. 이 사업은 민주당은 물론 새누리당 의원들도 "창조경제에 대한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며 보류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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