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이 11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경매에서는 초도 물량 총 80여점이 25억 7000만원에 팔렸다. 당초 추정되던 낙찰총액은 17억원이었다. 무려 8억7000만원이나 올랐다.
'전 컬렉션' 중 가장 많은 6점이나 됐던 변종하의 작품도 모두 팔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 2점은 각각 2300만원과 720만원에 팔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은 1100만원에 판매됐다.
이날 예상보다 많은 컬렉터들이 경매에 참여했다. 평소 250명 안팎이던 것에서 400여명 가까이 몰려들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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