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의 범위는 중소기업 정책의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의 범위 지정기준을 3년 평균 매출액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다만 업종을 5개 그룹으로 구분해 업종별 특성에 따라 매출액 기준을 400억원에서 1500억원까지 달리 적용할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특히 서비스업의 중소기업 분류 기준을 현행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식숙박·금융보험업의 경우 현행 근로자 200명 또는 매출 200억원에서 매출 400억원으로, 사업지원·보건복지업은 현행 근로자 300명 또는 매출 300억원에서 매출 600억원으로 중소기업 지정 기준을 높여 잡았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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