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가 할리우드 작품들의 공세 속에서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꺼지지 않은 열기를 과시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결혼전야'는 10일 하루 전국 342개 상영관에 2만 1272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지난달 21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113만 8208명이다.
특히 동시기 경쟁작들에 비해 열세한 스크린수와 상영회차의 불리함은 물론 비수기 극장가 속에서 일궈낸 값진 결과물이기에 그 의미가 각별하다.
한편 이날 '어바웃 타임'은 545개 상영관에 9만 487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으로 380개 상영관에 3만 287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