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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 이상급등株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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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급락장에서 우선주와 투자주의 종목들이 '이상 급등'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거래량이 1000주에 불과한 우선주가 가격제한폭 까지 올랐고 적자 실적을 낸 상장사가 특별한 모멘텀(상승동력) 없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스닥은 6개월만에 500선밑을 하회, 497.72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495.82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로 주저앉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도 오를 종목은 올라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중에는 뚜렷한 이유 없이 상승한 종목들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에이치엘비우선주는 거래량이 1051주에 불과했지만 1만7200원(14.96%) 오른 13만22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회전율은 31.53%를 기록, 코스닥 시장에서 손바뀜이 잦았던 종목 상위 6위에 올랐다. 에이치엘비우의 상장 주식수도 3333주에 불과하다.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지난달 대출원리금 152억원이 연체돼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모린스도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전일대비 49원(14.71%) 오른 382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린스는 지난달 14일 적자 실적을 발표했다. 올 3분기 64억729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44억) 대비 적자폭이 커졌다.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던 진매트릭스도 전거래일 대비 465원(15%) 치솟은 3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매트릭스는 소수지점·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으로 분류돼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거래일 동안 거래소로 부터 투자주의 경고를 받았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유왕돈 대표가 시세조정 행위를 한 혐의로 증권 집단 소송에 휘말려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었다.
올 3분기 4억6653만원 상당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태창파로스도 상한가인 39원(14.77%) 오른 303원을 기록했다. 태창파로스는 현재 김서기 전 대표이사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소송을 진행 중인 상태다. 태창파로스도 3분기 4억6653만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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