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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 역외펀드 판매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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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 역외펀드 판매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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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환율 저점 형성..투자적기 판단
전담부서 신설 마케팅 등 판매채널 정비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역외펀드 판매를 위한 금융투자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역외펀드 성과가 좋아지면서 해당 상품 판매를 노크하는 증권사들과 개인 큰 손들이 부쩍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달러 및 유로 환율이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달 국내 등록 역외펀드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과 관련 사무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세계 주요 선진국 투자를 겨냥해 잇따라 설립된 역외펀드 판매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역외펀드는 해당지역 국가 통화로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올 하반기들어 서유럽권에 주로 투자하는 역외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며 "최근 새롭게 영업인가 신고를 제출한 역외펀드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방편으로 여타 증권사들도 판매 채널 정비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해외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자산운용사들의 행보는 더 적극적이다. 한투운용은 지난달 룩셈부르크에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의 운용전략을 그대로 사용하는 첫 시카브(SICAV) 펀드를 출시하고 유럽에서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카브(SICAV) 펀드는 국내법이 아닌 유럽의 공모펀드 투자기준(UCITS)을 따르는 회사형 펀드를 말하며 유럽 27개국 등에서 자유롭게 판매가 가능하다. 이번 한투운용의 시카브 출시는 지난 2008년 미래에셋운용에 이어 국내 운용사로서는 두 번째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판매 초기 자금 유치가 기대했던 만큼 순조롭다"며 "성과를 지켜본 뒤 내년 추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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