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열한시'가 해외 개봉작들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지만, 한국 영화 중에서는 여전히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열한시'는 지난 5일 하루 전국 382개 스크린에서 3만 242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2만 5374명이다.
그럼에도 '열한시'는 여전히 현재 개봉중인 한국영화 가운데에서는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외화들의 득세하고 있는 중에도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열한시'가 다시 정상의 자리를 재탈환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24시간이 기록된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해 나가는 타임 스릴러 영화다. '타임머신'이라는 소재와 스릴러 장르가 절묘하게 합쳐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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