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방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북한의 도발 대비하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방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북한의 도발 대비하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한 것을 알려진 가운데 국방부는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갖고 북한의 도발 유형별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적 도발을 억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국방부는 4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한다면서 북한군 동향과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에 따른 군 작전운용의 변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주요 지휘관 회의에는 최윤희 합참의장과 육ㆍ해ㆍ공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각 군의 주요 작전 지휘관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지휘관들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확고한 응징태세를 유지해 도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전투형 강군 육성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장성택 실각 이후 김정은 친정 체제가 강화되면서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며 "이에 따라 국지도발은 물론이고 전면전에 대한 대비도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가 군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지휘관들은 또 북한의 핵ㆍ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킬 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조기에 구축, 발전시키기로 했다. 국방사이버정책 발전을 위해 '국방사이버정책기본계획'도 구체화해 추진키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선진 정예강군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지휘관들의 노고를 치하한뒤 ▲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 ▲ 전투형 강군 육성 ▲ 장병 정신전력 강화 ▲ 임무형지휘 여건 보장 ▲ 군기강 확립 ▲ 지휘관의 솔선수범 등을 강조했다.

회의는 ▲ 유공부대 표창 ▲ 군사대비태세 및 안보정세 평가 ▲ 주요 국방정책 현안 토의 ▲ 장관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하반기 유공부대로는 전비태세 우수부대로 선정된 3군사령부가 대통령 표창을, 국방부 근무지원단과 해군본부 등 7개 부대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