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올해가 두 번째 참가에요. 지난해 행사가 인상 깊어 올해도 기대가 커요."
4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서 열린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에는 600여명의 여성이 몰려 넓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이른 시간임에도 행사 1시간 전부터 현장등록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오전 7시 48분에 첫 현장등록을 마친 최명림 가트너 이사는 "멘토인 임수경 KT전무를 조금이라도 일찍 볼 수 있을까 해서 서두르다 보니 일찍 왔다"며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에 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부재 코웨이 사원은 "코웨이에도 첫 여성 임원인 황진선 상무가 계셔서 여성 리더의 비전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특별강연을 통해 여성 처우와 복지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당초 멘토는 22명이었지만 지난해 멘토를 맡았던 이은영 한국맥도날드 상무가 행사에 참석, 기꺼이 멘토를 자원하면서 최종 멘토 수는 23명이 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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