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누려~" 주류와 안주를 무제한으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주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송년회 메뉴 '게더링 세트'를 내놨다.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에서는 8명 이상 방문시 기존 메뉴에 3만원을 추가하면 칼라마리, 감자튀김, 소시지, 과일과 치즈 플래터로 구성된 니블 세트를 먹을 수 있으며 3만5000원을 추가하면 생맥주를, 5만5000원을 추가하면 3가지 종류의 보드카 칵테일, 맥주, 소프트 드링크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16층에 위치한 유러피언 레스토랑&스카이바 클락식스틴(CLOCK16)에서는 '송년 스페셜 런치 메뉴'를 마련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규모 모임을 치르기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가격은 1인당 5만원으로 책정했다.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으며 메뉴는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오리가슴살 샐러드,감자크림수프, 참숯에 구운 호주산 안심구이, 초코 브라우니 케이크, 커피 또는 차가 차례로 제공된다.
◆꿈의 펜트하우스서 파티를=
호텔서 이색파티와 콘서트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신라호텔은 매일 밤 10시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호텔 최고층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어번 판타지' 패키지와 '톱 플로어 파티'를 내놨다. 신라호텔 23층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최근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꿈의 펜트하우스'라는 애칭을 듣고 있는 곳. 밤이면 확 트인 도심 야경으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신라호텔은 이곳에서 타파스 스타일의 메뉴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우는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기명 서울신라호텔 지배인은 "평소 밤 10시까지 운영하던 이곳이 연말을 맞이해 새벽까지 파티 플레이스로 변신한다"며 "연인 혹은 친구들과 낭만적이고 기억에 남는 프라이빗 송년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연말연시 기부에 동참=
연말 패키지를 이용하면 사회기부에 동참하게 되는 착한 패키지도 있다. JW 메리어트 서울, 르네상스 서울 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등 서울에 위치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소속의 4개 호텔과 하트하트재단은 '메리어트, 하트베어와 사랑을 전하다' 캠페인을 통해 국내 미숙아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윈터 패키지와 크리스마스 패키지에 각 호텔의 로고가 박힌 하트베어 인형을 포함시켜 패키지 판매가격의 일부분을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패키지 이용 외 고객은 1만~3만원에 별도 구매가 가능하며 판매금 전액은 미숙아 의료비에 기부된다. 호텔 측은 이번 캠페인 을 통해 총 2000만원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이필드 호텔에서는 체크인 시 제공되는 카드에 사랑의 메시지를 작성하면 봉사단체에 '울 머플러'가 전달된다. 이는 '메이필드 위드 유'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한해 동참 할 수 있으며 해당패키지는 슈페리어 룸 1박과 미슐랭 성인 2인 조식, 와인 1병으로 구성됐다.
호텔 임직원들이 두 팔 걷고 지역봉사활동에 나선 곳도 있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지역사회 봉사활동 '작은 나눔 큰 행복'을 통해 도배 장판 교체 작업에서부터 보일러 수리 및 단열공사, 전기공사, 방수공사 등 불편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혜가구는 앰배서더 호텔이 위치한 지역 내에서 선정하게 된다. 지난달에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과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이 위치한 중구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향후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과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강남이 위치한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이 위치한 금천구, 최근 문을 연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이 위치한 종로구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그랜드힐튼 서울도 지난 달 29일~30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열린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 디저트 등을 판매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후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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