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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모닝 제친 '1t 트럭' 포터…두달 연속 내수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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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대자동차의 1t 트럭 포터가 두 달 연속 내수시장에서 월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아반떼, 모닝 등 승용차 판매가 주춤한 사이, 자영업자들로부터 꾸준한 수요를 자랑하는 생계형 모델 포터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포터는 11월 한 달간 8277대가 팔려 2개월 연속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올 들어 월간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6월, 10월에 이어 세 번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 전월 대비로는 8.9% 감소했다.
이어 아반떼가 8067대 팔리며 내수 2위를 차지했고, 기아 모닝(8080대), 쏘나타(7283대) 순이었다.

포터의 이 같은 인기는 불황기에 생계형 모델의 판매가 꾸준하다는 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내수부진으로 베스트셀링 주요 후보인 아반떼, 모닝, 쏘나타 등의 판매량이 예년 같지 않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월 1만대이상 팔린 차량을 뜻하는 '1만대 클럽'은 올 들어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아반떼가 1만대를 넘긴 게 마지막이다. 지난달 현대차의 승용차 모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1%의 감소했다. 아반떼와 쏘나타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8,8%, 19.1%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영업자의 꾸준한 수요에 더불어, 3분기에 포터 사륜구동 모델이 추가된 것도 판매 신장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들어 누적판매 기준으로는 지난달에 이어 현대차 아반떼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이고 디젤 등 파생상품 라인업을 강화한 아반떼는 올해 누적 기준 8만6102대 판매됐다.

그 뒤를 기아차 모닝이 8만5630대로 추격하고 있다. 모닝은 3분기까지 내수 1위를 기록하며 15년만에 경차의 1위 탈환 가능성을 높였으나 지난달부터 아반떼에 뒤진 상태다. 이어 포터 8만3727대, 쏘나타 8만3048대 순으로 집계됐다. 포터는 지난달까지 연간 누적 순위에서 쏘나타에 이어 3위였으나 이달 한 계단 올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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