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체질 개선, 'G 시리즈'로 브랜드 강화 평가…MC사업본부 승진자 9명으로 사업부 중 최다
LG전자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4년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G 시리즈 등 시장 선도 제품으로 사업의 근본 체질을 강화한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8월에는 'LG G패드 8.3'을 출시하며 태블릿 시장에서도 재도전에 나섰고, 10월에는 제3의 운영체제(OS)인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파이어웹'을 브라질 등에서 출시하며 OS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스마트폰 기술력 측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가져가려는 시도 또한 안팎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이달 초 세계 최초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와 휘어지는 배터리를 모두 탑재한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를 선보였다. 커브드폰은 플렉시블 스마트폰의 첫 단추로 여겨지는 만큼 모바일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에서 마케팅, 이통사 영업을 담당하는 마창민 MC한국마케팅담당(상무)은 MC미국마케팅담당(전무)으로 승진했다. 한국 시장에서 LG전자 스마트폰의 고급 브랜드화, 사후서비스(AS) 등 고객 서비스 강화에 대한 평가가 반영됐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MC한국마케팅담당은 한국영업담당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유럽지역대표인 조성하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 밖에도 김형정 MC연구소플랫폼그룹장(전무), 이연모 MC북미영업담당(전무), 여인관 MC연구소 P2실장(상무), 윤동진 MC피처폰담당(상무), 정수헌 MC스프린트 KAM(상무), 정호중 MC연구소 P1실장(상무), 최용수 MC연구소 D1실장(상무) 등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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