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8월7일~10월1일까지 시중에 판매되는 에어워셔 7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모두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제거 등 공기청정 기능이 거의 없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가습과 공기청정이 모두 되는 복합제품인 삼성전자의 자연가습청정기(AC-36PHSAWK)는 에어워셔와는 다른 제품군으로, 이 제품은 미세먼지제거능력이 있는 것(3.29㎥/min)으로 나타났다.
유해가스 제거능력도 '청정·공기정화·살균청정' 등을 광고하고 있는 에어워셔 제품 6개 모두 미흡했다.
소시모 측은 "에어워셔 제품이 공기청정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하도록 광고하는 것에 대해 각 업체에 개선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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