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준공후 미분양은 6개월 연속 줄어 2008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을 기록했다.
경기(평택 1927가구, 수원 1102가구 등 4260가구)에서 대규모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8ㆍ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수도권은 전월(3만4671가구)보다 1871가구 증가한 3만6542호로 나타났다. 9월 감소 후 다시 증가 전환한 것이다.
지방은 신규 등 증가분이 거의 없이 전 지역에서 기존 미분양이 고르게 감소해 전월(3만1439가구)에 비해 3548가구 줄어든 2만7891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 11월(2만3649가구) 이후 처음으로 2만가구대로 내려선 것이다.
85㎡ 초과 중대형은 2만6397가구(수도권 1만8956가구, 지방 7441가구)로 전월(2만7935가구) 대비 1538가구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1월(2만4644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85㎡ 이하는 3만8036가구(수도권 1만7586가구, 지방 2만450가구)로 전월(3만8175가구) 대비 139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1361가구 감소한 2만3306가구로 6개월 연속 줄었다. 이는 2008년 5월(2만1757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