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녹색소비자연대가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밝혀졌다.
수입브랜드 제품 가격은 평균 26만2952원(최저 19만7229원, 최고 30만9322원), 국내브랜드의 평균 가격은 5만6226원(최저 2만7306원, 최고 14만4291원)이었다. 최고가 제품과 최저가 제품 간 11배 차이가 났다.
그러나 모든 제품은 성능에선 큰 차이가 없었다. 기술표준원의 자율안전확인안전기준에 따라 물리적 안전성과 화학적 안전성을 측정, 안전 기준에 적합했다. 특히 안전모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충격흡수성을 측정하는 실험에서 19개 전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KSP, HJC, 에어워크, 프로맥스, 필모리스, 맥백, 듀마, 랜드웨이, 제로헬멧, 삼천리자전거 등 국내 10개 중소기업 제품과 OGK(일본), 스페셜라이즈드·벨· 지로(미국), 카스크·루디프로젝트(이탈리아), 유벡스(독일), 레이져(벨기에), 켓라이크(스페인) 등 9개 수입 브랜드 제품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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