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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마모된 칫솔, 3개월마다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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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은 올바른 양치질 습관인데, 이보다 더 우선시해야 할 것은 칫솔 선택과 관리다. 사람들은 구강 위생에 큰 역할을 하는 칫솔에 대해 무관심하다. 하지만 관리가 잘못된 칫솔을 사용할 경우 잇몸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만큼, 칫솔 선택과 보관 방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칫솔 머리는 자신의 치아를 2~3개 덮을 정도의 크기면 충분하다. 칫솔모는 3~4열, 강도는 중간이면 무난하다. 칫솔을 6개월 이상 사용했는데도 변형이 없다면, 조금 더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한다. 반대로 몇 번 닦지도 않았는데 칫솔모가 구부러진다면 조금 더 강한 칫솔모를 택하도록 한다. 만약 이를 닦는 힘이 너무 세서 치아에 마모가 생기거나 잇몸에 상처가 생긴 경우,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한다.
칫솔 교체 시기는 딱히 정해지지 않았다. 사람마다 칫솔질 하는 강도가 달라, 칫솔모가 빨리 망가지기도 하고 더 오래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칫솔모의 벌어진 정도가 10% 이상이거나 칫솔모 끝이 구부러지면, 플라크 제거 효과가 30% 떨어지니 이 때 칫솔을 바꿔준다. 일반적으로 3개월이 지나면 칫솔모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3개월에 한 번씩 칫솔을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칫솔 관리도 중요하다. 우선 칫솔을 사용한 뒤에는 엄지손가락으로 칫솔모를 깨끗하게 문질러 청소한다. 이후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한다. 습도가 높을 경우 세균이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는 것이 좋다. 또 감기 등 바이러스 교차 감염 우려를 피하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칫솔을 한꺼번에 보관하기 보다는 칫솔을 하나씩 따로 보관한다. 칫솔 사용 후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소독하거나 자외선을 이용한 칫솔 살균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이플란트 치과의원 성창용 원장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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