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G에 따르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3개사는 오는 27일 LG 계열사 중 가장 먼저 이사회를 열고 주요 경영진과 임원 신규선임자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이사회 일정 문제로 각 사별로 주요 경영진과 임원 신규선임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29일 이사회를 진행하는 계열사들은 당일 이사회를 마치고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의 올해 인사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이 좋지 않은 LG전자 사업부장들의 일부 교체가 예상됐지만 구본무 회장이 실적보다 시장 선도를 더 중시하겠다고 밝히며 제품 개선 및 시장선도에 주력했던 성과를 경영지표보다 우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구본무 LG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부장은 올해 초 승진한 만큼 올해 임원 승진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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