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4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6.4%가 '올해 인턴을 채용했다'고 답했다.
인턴의 근무 기간은 평균 5개월이었으며, 주로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70.8%)를 담당했다.
인턴 가운데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율은 평균 71%였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73%), 대기업(57%), 중견기업(55%)의 순으로 정규직 전환 비율이 높았다.
임민욱 팀장은 "일회성 인력 활용이 아닌 정식 채용의 과정으로 인턴제를 채택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구직자들은 목표 분야와 기업의 인턴 채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 역시 인턴 채용 시 정규직 전환 계획이나 비전 등을 명확히 제시하면 잠재력이 우수한 인재들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