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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조안~양평 양수리' 양수대교 30일 임시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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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북한강을 가로질러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와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를 연결하는 신설교량인 양수대교가 공사시작 4년 만에 개통된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총사업비 840억원을 들여 길이 600m, 폭 16.3m, 왕복 2차로의 양수대교가 오는 30일 임시 개통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양수대교는 1936년 일제 강점기 때 최초 준공된 뒤 1962년 보강 공사를 거쳐 수도권 동부와 강원권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으로 이용됐다. 그러나 기존 교량이 2001년 안전도 평가에서 C등급을 받자 도는 노선버스를 제외한 총중량 15t 이상의 차량은 통행을 제한하고 옛 양수대교 바로 옆에 신설 양수대교 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신설 양수대교에는 보도가 없어 도보통행이 어려웠던 기존 교량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폭 2.6m의 보도가 설치됐다. 이밖에도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지점인 특성을 고려해 아치교량으로 건설, 인근 운길산과 부용산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게 특징이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교량과 접속도로 부분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주민편의를 위해 우선 교량구간만 임시개통하게 됐다"며 "이번 임시개통으로 양서면 지역을 통행하는 주민 편의는 물론 지역 관광지로의 접근도 편리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 건설본부는 12월 1일부터 기존 양수대교의 철거 작업을 시작하는 한편, 주변 접속도로에 대한 연결과 포장 공사 등을 계속해 2014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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