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의 출판사 지유코쿠민사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후보로 아베노믹스가 포함됐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쟁은 치열하다. 하지만 아베노믹스는 이미 후쿠시마 원전 유출에 따른 대기오염을 지칭하는 ‘PM 2.5’나 ‘빅 데이터’ 등을 누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총리의 이름을 딴 정책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대여체인 ‘컬쳐 컨벤션 클럽’의 여론조사를 보면 현재까지 일본 인기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자주 나온 “두배로 회수해”라는 어휘가 26.3%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아베노믹스는 9.7%로 5위를 차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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