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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김장철엔 '절임배추'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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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김장 수요 늘며 편의성 강조한 절임배추 인기

"올 김장철엔 '절임배추'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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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매년 김장철이면 대형마트 전단 1면을 차지하던 '배추'가 올해는 '절임배추'에 그 자리를 내줬다.

롯데마트는 이달 중순 본격 김장 시즌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일반 배추가 아닌 절임배추를 전단 표지 상품으로 내세웠다. 이는 올해 젊은층의 김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절임 배추'가 김장 트렌드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본격 김장 행사에 돌입한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배추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4.8% 감소한 반면, 절임배추는 매출이 490%(6배)가량 급증했다.

특히 절임배추의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작년 8.2%에서 올해 52.8%로 크게 오른 반면 배추는 작년 92.8%에서 올해 47.2%로 오히려 떨어졌다.

또한 올해는 생육 시기에 작황이 좋아 김장 재료 가격도 작년보다 30%가량 낮아져 김장 재료 매출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김장 시즌 매출과 비교해보면 '다발무'는 21.6%, '대파'는 20.2%, '건고추'는 53.3% 감소했다. 그러나 판매량 기준으로는 '다발무'가 31.1%, '대파'가 12.9%, '건고추'가 20.8% 신장해 올해 전체적인 김장 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의 경우 매출뿐만 아니라 판매량도 작년보다 34% 감소해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 올해 절임 배추 가격이 작년보다 15% 저렴해졌음에도 매출이 6배가량 증가한 것과 대조된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올해 김장 비용 부담이 낮아진데다 일본 방사능 공포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직접 김장을 담그려는 가정이 늘었다"며 "특히 젊은 층의 김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정 내 간편하게 담글 수 있는 절임 배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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