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당사국총회 기조연설에서 강조
윤 장관은 20일 오후(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내년 중 녹색기후기금(GCF)을 통한 개도국에 대한 지원 개시를 촉구하고 선진국들이 공공재원 제공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이후 신(新) 기후변화 체제와 관련해 "2015년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도출하고 신기후체제 합의문에 포함될 주요 요소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각국의 감축목표 준비를 위한 국내절차 개시와 함께 이를 촉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체제의 규칙 합의를 촉구했다.
윤 장관은 2020년 이전에도 선진국의 교토의정서 비준과 감축목표 상향, 개도국 공약이행, 이행 기구들의 조속한 운영화 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바르샤바합동취재단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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