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은행주 투자한 미 대형 펀드 수익률 껑충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미 대형 펀드들이 최근 유로존 은행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은행주들이 경기회복과 함께 상승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011년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화하면서 유럽에 투자한 미 펀드들은 수익률 하락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로존 경기회복과 함께 은행주가 살아나자 유럽 금융권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 투자자들이 유럽 증시로 복귀하면서 유럽 금융주가 가장 큰 혜택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변동에 민감한 금융주는 그 동안 유로존 장기침체와 은행권 부실로 저평가돼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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