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이달 말까지 노란색 국화 500여송이로 ‘추모 언덕’ 조성…추모나무에 낙엽편지 쓰기, 사진전시 등도
국립대전현충원은 20일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를 맞아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갖가지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전현충원은 전사자묘소 옆 언덕에 고(故)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의 대형사진(가로 10m, 세로 2.5m)을 붙이고 500여 송이의 노란색 국화(조화)로 테두리를 만든 ‘추모의 언덕’을 만든다.
추모릴레이캠페인으로 전사자묘역에서 이달 말까지 한 송이 헌화와 비석 닦기 등을 하고 추모 묘역 옆 도로에선 연평도 포격도발 장면을 담은 사진 10여점도 전시된다.
전사자묘역 참배행사는 22일 오후 2시 해병대사령부 주관으로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사병 제3묘역에서 열린다.
민병원국립대전현충원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를 추모키 위해 많은 학생과 국민들이 찾아 여러 추모행사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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