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은 브라질 최대 산소플랜트 운영기업인 프렉스에어(Praxair)와 'ASU(Air Separation Unit·공기액화분리설비)'를 신규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4050만달러(약 434억원)으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ASU 신규 건설을 위한 설계·구매, 일부 공정에 대한 시공업무를 내년 8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브라질 최대 규모의 ASU플랜트 운영기업인 프렉스에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며 "프렉스에어와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인 패트로브라스(Petrobras)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회사의 주력분야인 석유화학, 정유 및 가스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품 다변화를 통해 태국 중심의 동남아 시장에서 중남미, 중동 등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EPC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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