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산 꽁치가 타이완산'으로 둔갑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가 수거한 타이완산 꽁치 23건 중 4건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 관계자는 "방사성 물질이 일본 동쪽의 태평양 쪽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서 잡았는지 보다 어디에서 잡았는지가 더 중요한 상황이다"며 현재 검역기준에 대해 우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똑같은 어장에서 중국 배가 잡으면 중국산이고, 우리나라 배가 잡으면 국산"이라며 "국제적으로 쓰는 방법이기 때문에 사실 좀 애매하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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