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다시 콩고에 가고 싶다."
이보영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2013 희망로드 대장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프리카의 한 여성이 내게 '이곳의 우리를 잊지 말아달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 현지의 상처받은 여성과 아이들을 만나 위로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이곳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이 감사할 정도였다.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내가 도움을 준 것보다 배워 온 것이 훨씬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사진=송재원 기자 sun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