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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시장 가격 파괴바람, 150달러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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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태블릿 PC에 가격 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의 레노버와 대만의 에이스 등 유명 PC 제조업체들이 올해 휴가시즌에 매장 가격이 150달러(약 16만원)짜리 태블릿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경제매체 산케이비즈가 13일 보도했다.
레노버는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7인치 단말기를 100달러 깎은 가격에 발매할 예정이고 미국 OIOO도 내년 1월 4세대(4G) 고속 통신에 대응한 7인치 태블릿을 139달러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가격은 대부분의 4G 기종보다 약 100달러 싸다.

미국의 시장조사 회사 IDC의 톰 마이네리 애널리스트는 미국 태블릿 시장에서 이 가격대의 비율이 2011년 25%에서 내년에는 3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블릿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은 부품 원가의 하락이다. 중국 푸젠성의 푸저우의 푸저우루이신웨이댠지 등 중국 반도체 메이커가 판매하고 있는 칩 시스템의 가격은 미국 제조업체보다 70% 정도 싼 개당 5달러로 떨어졌다.
2년 전에는 100달러 이상 한 액정 패널도 수십 달러 정도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태블릿 시장의 매출은 지난 1년여 동안 침체하고 있지만 아시아의 여러 업체들이 79달러의 초저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산케이비즈는 전했다.

미국 조사 회사 NPD의 스티븐 베이커 분석가는 이런 상황을 근거로 “태블릿은 일회용 제품처럼 받아들여지기 시작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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