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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맞이한 대덕연구단지, 中企지원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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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지난 7일 방문한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는 중소기업에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그것을 실현하려는 흔적이 역력했다.

금형 사출 시제작 업체 아이엔엠은 중소기업을 현실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곳에 입주한 대표적인 업체다. 임근원 아이엔엠 대표는 "중소기업은 제품 제작에 앞서 금형 사출 작업부터 어려움에 겪는 경우가 많다"며 "대량 주문을 통해 제품을 사출하거나 금형 작업을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작은 규모의 주문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입주 기업인 4M솔루션도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 업체에서는 반도체 회로기판인 PCB의 '소량' 제작 주문도 받고 있어 중소기업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융합기술연구센터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센터의 지원을 누리고 있었다. 입주기업인 물류업체 페타리의 박영진 대표는 "각종 장비가 다양하게 구비된 센터에서는 시제품을 만들기 편리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입주기업인 모브릭의 이영구 상무는 "배터리의 과충전이나 과방전으로 발생하는 폭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소자를 개발하고 있다"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기술을 이전받아 새로 창업했다"고 밝혔다.

센터가 속해 있는 대덕연구단지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설립취지로 세워진 후 올해 4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방편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한 방편으로 대덕연구단지는 특허 관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출연연구기관의 유망기술과 미활용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기 위한 설명회와 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병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팀장은 "1500여건이나 되는 좋은 기술들이 중소기업에 이전되기 위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의 발전방향을 찾는 자리도 마련한다. 오는 29일에 노벨상 수상자 등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석해 과학기술과 출연연구기관의 역할, 과학기술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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