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2언더파 부진 연장서 분패, 최유림 7m 우승 버디 '생애 첫 우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하나(21ㆍKT)가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10일 부산 아시아드골프장(파72ㆍ659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2언더파에 그쳐 최유림(23)에게 동타(5언더파 211타)를 허용했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결국 최유림의 우승 버디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최유림(23)은 4언더파의 맹타를 앞세워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10번홀(파4) 샷 이글이 결과적으로 우승 동력이 됐다. 150m 거리에서 5번 아이언 샷이 그대로 홀인됐다. 연장 두번째 홀에서는 7m 장거리 버디퍼트를 집어넣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두둑한 뚝심까지 과시했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선수다. 우승상금이 1억원이다.
부산=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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