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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향기가 스민 ‘청태전’가을 강가, 첫 무대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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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향기가 스민 ‘청태전’가을 강가, 첫 무대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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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지난 2일 탐진강 수변공원에서 (재)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 등 전국의 차인들과 장흥군의회 의원, 관내 차 전문가 및 청태전보존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청태전 차문화 축제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천년의 향기가 스민 청태전'이라는 주제로 오랜 제다법과 음다법을 이어온 장흥의 청태전을 명차로 부활시키고 청태전의 우수성과 이미지를 널리 각인시켰던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더욱이 이날 (재)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은 이명흠 장흥군수와 마재주 장흥군의회의장의 차와 문화사랑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청태전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가진 장흥의 앞날이 매우 기대된다며 벅찬 소회를 피력했다.

청태전 차문화 축제는 청태전을 주제로 조선시대 선비의 찻자리 시연과 축하공연, 그리고 30여개팀이 참여한 청태전 맛있게 우리기, 멋있게 꾸미기 경연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벌써부터 2014년 청태전의 날이 기대될 정도로 아름다운 탐진강의 정취와 가을의 찻자리에 흠뻑 빠졌던 의미있는 하루였다”며 “청태전이라는 귀한 차를 만날 수 있게 해준 장흥군과 행사관계자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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