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연 2회, 6개월 주기로 실시하는 도시가스 안전점검 때는 신청자에 한해 핸드폰 문자 메시지(SMS)로 방문 일정이 미리 안내하기 때문에 직원을 사칭한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안전점검 방문 SMS 안내제다.
최근 국정원은 각 정부 부처에서 '정책 자체의 취지는 좋지만 홍보가 부족한 정책' 10여가지를 골라 청와대에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가스의 경우 소비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꾸준히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지만 종합적인 서비스 진단이나 개선의 노력이 다소 부족했다는 것이 산업부의 판단이기도 하다.
산업부는 앞으로 이사 시 가스레인지 연결비용, 요금 고지서, 체납 연체료, 계량기 교체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종합 개선 과제를 발굴해 개선할 방침이다. 또 국민행복 추진단을 통해 '국민 제안'을 접수하고 개선 과제를 선정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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