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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손, 사상 최대분기 실적..핸드백이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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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로만손이 핸드백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잡화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낸 결실이다.

로만손은 3ㆍ4분기 매출액이 3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늘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45.7% 늘었다. 로만손은 제이에스티나(J.ESTINA) 브랜드로 주얼리와 핸드백 사업을, 로만손(ROMANSON) 브랜드로 손목시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외형 성장을 이룬 핸드백 부문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핸드백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했다. 핸드백 부문은 3분기까지 누계매출이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주얼리 부문 매출도 175억원을 기록해 10% 늘었다.

로만손 매출 비중은 제이에스티나 등의 주얼리 사업부문이 51%로 가장 높다. 이어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사업부문(27%), 로만손 등 시계사업부문(23%) 등의 순이다.

로만손 관계자는 "핸드백 사업부문 외형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라며 "주얼리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전체 매출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계부문은 수출에서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내수사업이 살아나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계부문은 수출이 43억원, 내수가 3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시장인 러시아와 중동에서 관세 문제 등으로 인해 매출이 전년대비 10% 줄었지만 내수시장인 백화점 편집매장 '더왓치스'에서 성과를 냈다. 로만손 관계자는 "비율상으로 매출액이 크진 않지만, 3분기까지 20억3000만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154% 증가했다"면서 "유통망을 확대해 2015년까지 매출 3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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