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는 3일(현지시간) ‘대마초와 술’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대마초를 합법화하면 음주량과 흡연량이 줄어든다는 정책분석 잡지 ‘정책 분석ㆍ적용(Journal of Policy Analysis and Management)’겨울호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촉구했다.
NYT는 대마초를 합법화했을 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지 아니면 부작용이 나타날지 는 분명하지 않지만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알콜과 대마초 중 알콜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NYT는 지적했다.
NYT는 대부분의 도로주행 관련 테스트에서 대마초에 중독된 운전자가 음주 운전자들보다 장애를 덜 보였다고 소개했다. 대마초를 피우고 운전하는 사람은 오히려 주행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간격을 넓게 유지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연방법은 마리화나를 불법 마약으로 규정해 소지만해도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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