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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사설에서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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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주요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가대마초를 합법화할 것을 촉구했다.

NYT는 3일(현지시간) ‘대마초와 술’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대마초를 합법화하면 음주량과 흡연량이 줄어든다는 정책분석 잡지 ‘정책 분석ㆍ적용(Journal of Policy Analysis and Management)’겨울호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촉구했다.
몬태나주립대학의 마크 앤더슨 연구원과 콜로라도대학 대니얼 리스 연구원이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대마초를 합법화하면 18∼29세 사이 청년층의 맥주 소비량이 5%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허용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높이면 21세 이하 젊은이들의 대마초 사용량은 늘어나는 반면, 음주 허용 연령인 21세에 도달했을 때 음주량은 줄어들었다.

NYT는 대마초를 합법화했을 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지 아니면 부작용이 나타날지 는 분명하지 않지만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알콜과 대마초 중 알콜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NYT는 지적했다.

NYT는 대부분의 도로주행 관련 테스트에서 대마초에 중독된 운전자가 음주 운전자들보다 장애를 덜 보였다고 소개했다. 대마초를 피우고 운전하는 사람은 오히려 주행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간격을 넓게 유지했다는 것이다.
한편,워싱턴주와 콜로라도주는 유흥용 마리화나는 합법화했다.

현재 미국 연방법은 마리화나를 불법 마약으로 규정해 소지만해도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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