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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 "문란해서 암 걸렸다는 아내 반응, 날 두 번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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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 "문란해서 암 걸렸다는 아내 반응, 날 두 번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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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박재훈이 전립선암에 걸렸을 당시 주변시선 때문에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최근 진행된 채널A '웰컴투 돈월드' 녹화에서는 '생계를 위협하는 암 특집 제4탄 21세기형 암'에 대해 다뤘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박재훈은 과거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립선암에 걸린 사연을 공개했다.
박재훈은 "과거에 하루 6번에서 10번 정도 소변을 봤다. 그래서 깊이 잠들 수 없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밤 소변이 너무 마려운데 나오지 않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더니 종양이 발견 됐다"며 "그래서 바로 수술을 했다. 그런데 암 보다 더 힘든 건 주위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문란해서 걸린 암이라고 생각하는 아내의 시선과 개인병원 의사의 이상한 오해로 정신적이 충격이 더 컸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 밖에도 유방암 폐암 등에 얽힌 패널들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그려질 '웰컴 투 돈월드'는 오는 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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