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을꽃의 대명사 국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어 주말 나들이객의 관심이 뜨겁다.
먼저 서울에서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가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어린이 미술대회와 함께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한 '우리 떡하니 사랑합시다' 행사가 열린다. 또 청년불자들이 조계사에서 서로의 인연을 찾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 아산시에서 열리는 '제7회 아산시국화전시회'도 눈길을 끈다. 국화연구회 회원들의 분재국과 모양작, 화단국, 입국 등 5000여점이 전시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책갈피, 손수건 자연물 찍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돼 아산시 농특산물의 홍보의 장도 마련됐다. 오는 6일까지 곡교천 둔지에서 열린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제13회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국화 한 줄기에서 1315송이의 국화꽃을 피워 2010년 세계 최대 다륜대작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마산항 제1부두에서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오는 3일까지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는 '제20회 한림공원 국화축제'가 열린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며 봄부터 정성껏 가꿔온 40여종 5000여점의 국화 작품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국화의 거리'가 조성된다.
가을 국화축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1월에 국화 축제 정말 많이 열리는구나", "이번 주말에 국화축제 가봐야겠다", "얼른 국화 향기 맡으러 가야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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