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이같은 변화가 ‘루머를 사고, 팩트를 파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분석했다. 경제 회생에 대한 기대감이 담긴 ‘소문’만 믿고 투자한 뒤 빠져나온다는 의미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중앙은행(BOJ) 총재는 돈을 찍어 경기를 살리는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가장 선호한 반면, 아베 총리는 예정된 소비세 인상을 유지했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을 반기지 않는 모습이다. 5월 이후 주가는 7% 가량 빠졌고, 엔화 가치는 5% 상승해 달러당 98엔을 기록 중이다. 같은기간 국채 투자자들은 BOJ에 대한 경외심을 발견했다. 5월 이후 뛴 국채금리는 지난주부터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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