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증권거래소(LSE)는 이슬람 금융허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저촉되지 않는 기업 종목으로 구성된 '이슬람 시장지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비이슬람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2억 파운드(약 3400억원) 규모의 이슬람 수쿠크 채권을 발행할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
수쿠크 채권은 이자를 주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이 기초자산에서 창출되는 수익을 공유할 수 있다.
재무부는 현재 런던증시에서 거래되는 이슬람 채권의 규모가 210억 파운드(약 35조원)에 이르며, 20개 영국 은행이 이슬람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