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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증시 '이슬람 시장지수' 도입…수쿠크 채권 발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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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런던증시가 이슬람 자본을 겨냥한 '이슬람 시장지수'를 도입한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 증권거래소(LSE)는 이슬람 금융허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저촉되지 않는 기업 종목으로 구성된 '이슬람 시장지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런 내용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날 런던에서 개막된 세계 이슬람경제포럼(WIEF)에 참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LSE에 이슬람 시장지수가 도입되면 이슬람권 자본의 런던증시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비이슬람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2억 파운드(약 3400억원) 규모의 이슬람 수쿠크 채권을 발행할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

수쿠크 채권은 이자를 주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이 기초자산에서 창출되는 수익을 공유할 수 있다.
영국 재무부는 이슬람시장 지수 도입과 이슬람 채권 발행으로 수조 원 규모에 이르는 이슬람 자본이 유입되면서 금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무부는 현재 런던증시에서 거래되는 이슬람 채권의 규모가 210억 파운드(약 35조원)에 이르며, 20개 영국 은행이 이슬람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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