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최지우가 병원 응급실을 향해 숨 가쁘게 달리며 '맨발의 질주'를 감행했다.
29일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0(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복녀(최지우 분)가 혜결(강지우 분)을 안은 채 죽을 힘을 다해 달리고 있다. 얼마나 다급한 상황인지 신발도 신지 못하고 뛰쳐나온 모습이다.
29일 방송될 제12회에 삽입되는 이 장면은 결이네 가족과 복녀에게 크나큰 사건이 벌어지는 변곡점이자 후반부 스토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때마침 이곳을 차를 타고 지나가던 도형(송종호 분)은 이들 '모녀'를 병원 응급실로 데려다 주면서 "누가 보면 당신이 엄마인줄 알겠어요. 왜 그렇게 넋이 나갔어요?"라고 묻는다. 복녀가 도형의 얼굴에서 '악마'를 보았다면 도형은 복녀의 표정에서 '엄마'를 읽은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결이네 4남매는 복녀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그 제안을 복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아리송한 정체의 송종호가 등장한 이후 숨 막히게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과 미스터리 구조는 일본 원작에는 없는 것으로 스토리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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